• 현대차 정비업체 대표 "중고부품 가격 저렴해 이용자 만족도 높다"

    인천 1급현대차 공업사 김용필 대표

     


    인천 송림동에 위치한 1급현대차 공업소에서 정비 기술자가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

     

     

    "신품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재사용(중고) 부품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써본 사람들이 추후에 다른 부품 또한 중고부품으로 교환을 원하기도 합니다." 

     

    17일 <한경닷컴>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1급현대자동차 공업사(인천 송림동 소재)의 김용필 대표는 최근 중고 부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 중에 중고부품을 알고 미리 구매해서 교체를 원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이러한 경우 약간의 공임만 받고 정비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정비센터에선 최근 중고부품 사용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들이 가격이 싼 중고부품을 갖고 와 교체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  

     

    그는 "제조사의 부품 의무보유 기간이 지난 오래된 차종의 경우 신품을 구하기 어려워 중고부품을 구해주거나 혹은 고객에게 직접 폐차장 등에서 구하기를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8년 이상 된 차량의 경우는 신품의 재고 또한 없어 중고부품을 이용하게 된다면 정비업체 입장에선 수익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동안 재사용 부품이 많이 이용되지 못한 배경으로 '품질 신뢰'에 대한 오해를 꼽았다.  

     

    그는 "가격적인 면에서 많은 고객이 중고품 이용을 고려하지만 품질에 대한 의문이 많다"며 "중고품 품질에 대한 보증을 해줄 만한 마땅한 기관이 없었다는 게 거래가 적었던 이유"라고 귀띔했다.

     

    현재 보험정비에서 중고부품을 이용하면 고객과 정비업체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가 있으나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김 대표는 "보험정비에서 중고 부품을 이용하면 고객은 신품 대비 약 20% 이상의 비용을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면서 "중고부품 사용으로 신품 대비 남는 금액으로 자기부담금도 충당 하고 이윤도 남는다"고 소개했다. 

     

    다만 실제 보험정비를 원해도 중고부품의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아 보험정비로 이어지기까지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고충도 털어놨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는 이러한 재사용 부품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지파츠 (www.gparts.co.kr)를 구축하고 중고품 유통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파츠에는 협회 소속된 전국의 회원사 폐차장에서 전산화 된 코드 작업을 거쳐 매일 200~300여개의 부품이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다. 일반인도 쇼핑몰을 찾아 신품 대비 70~80% 싼 가격에 중고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보험정비에서 중고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정비업체와 고객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중고부품의 공급만 원활히 이루어 진다면 이용자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 "폐차는 또 하나의 도시광산"

    “국내에서 연간 약 80만대의 차량이 폐차되고 있고, 이들 차량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은 500만개에 이릅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000억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난 권석창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48·사진)은 “한국은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률이 1% 미만으로 자원 낭비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런 차원에서 지난해 7월 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손해보험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10억원을 들여 중고차 부품 거래 온라인 사이트 ‘지파츠’(gparts.co.kr)를 개설했다. 권 단장은 “자동차 부품의 연간 재활용 가치는 3000억원 이상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진정한 ‘도시광산’이라 할 수 있다”며 “품질 보증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 중고부품, 가격에 놀라고 부품상태에 한 번 더 놀라..

    지파츠 중고부품 만족도 높아 고객들의 재구매가 꾸준히 늘어

     

    최근 10년이상 된 차량 소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 2013년말 통계자료를 보면 10년이상 된 차량이 659만대로 전체 등록차량의 34%나 차지하고 있어 오래된 차량 소유자들의 부품 교체 시 가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고민을 해결 해 줄 유익한 정보가 있다.

     

    최근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정상기 회장)는 자동차재사용부품 전문쇼핑몰 지파츠(www.gparts.co.kr)를 오픈하여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지파츠에는 매일 각 회원사들에서 생산되는 새로운 부품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하루 약 2,000명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최근 눈여겨 볼만한 상황은 각 재사용부품 매출이 지난 달 대비 68%나 증가하는 등 몇 개월 사이 눈에 띄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 재구매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파츠 쇼핑몰 측에서 재구매율이 높아지는 이유를 분석해 본 결과, 판매되는 재사용 중고부품의 가격이 신품대비 4~50% 수준라는 경제적인 측면과 협회가 품질 보증을 하고 부품이력제를 실시하는 등 믿을 수 있는 기관과 제도하에서 저렴하고 안전하게 중고부품을 구입 할 수 있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파츠의 고객들의 재구매 사례를 보면, 고객 김철수(가명)씨는 7년이 넘은 그랜저 차량을 소유 중이었는데, 일정기간이 지난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자연히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관리에 부품 교체는 거의 필수적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던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지파츠를 알게 되었고 우측 트렁크등을 구입 했다. 상품을 받아 본 결과 상품의 상태가 거의 신품과 다를 바 없이 깨끗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 곧 추가로 반대편 트렁크등까지 구입하여 장착하고 다니고 있다. 김씨의 재구매 이유로 가장 먼저 손꼽은 것이 신부품으로 오랜된 차량에 부착하기에는 구색이 잘 맞지 않아 부품 상태가 양호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지파츠 중고부품의 만족감을 보여주었다.

     

    또 차영수(가명)씨는 에쿠스 후미등 좌우가 모두 필요했으나 신품의 가격 자체가 워낙 비싸 고민하던 찰나에 신문광고를 보고 알게 된 지파츠를 통해 50%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좌측 후미등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재고가 부족하여 우측 후미등은 예약 구매 신청 후 기다리던 중 입고되었다는 연락이 왔고 좌측 후미등 제품상태에 만족한 차씨는 우측까지 구입하여 장착하고 다니고 있다.  

     

    윤민수(가명)씨는 자동차 오디오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비싼 자동차 부품 가격 탓에 중고 오디오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매장을 자주 찾는 고객들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큼 양호한 상태의 부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오디오를 팔고 있는 지파츠를 알고 난 후 꾸준히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이렇게 일반 고객들과 전문 업체의 중고부품에 대한 신뢰성이 처음에는 반신반의로 중고부품을 구입했지만 구입 후 부품의 보관 및 배송 상태에 한번 놀라고 또한번 가격에 만족하면서 재구매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0년이 경과된 600여만 대의 차량 소유주들에게 중고부품의 품질이 걱정이라 구입을 망설였다면 이러한 재구매 사실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 오래된 부품도 걱정 NO~! 예약구매로 중고부품 쉽게 구한다.

    자동차 재사용(중고)부품을 구매하고 싶으나 연식이 오래되거나 몇몇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도 혹은 발품을 팔아도 찾기 힘들었던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이 있다.  

     

    하루 2,000명의 방문자가 찾고 있는 자동차재사용부품 전문쇼핑몰 지파츠 (www.gparts.co.kr)는 현재 다양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예약구매 서비스이다. 

     

    지파츠에서 실시하고 있는 예약구매 서비스는 인터넷 쇼핑몰에 재고가 없거나 찾기를 원하는 상품을 예약구매 게시판에 신청하면 지파츠에 연결된 전국 각지의 해체재활용업 회원사 전산망을 통해 재고를 찾아 주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예약구매 서비스는 이전에는 재사용부품 구매를 위해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찾기 힘든 차종이나 오래된 연식의 중고부품을 대신해서 구해 주는 서비스로 예약구매 서비스를 통해 지파츠의 많은 고객들이 크게 만족하며 부품을 찾아 구매를 하고 있다. 

     

    한 사례로 쇼핑몰 고객 박철민씨(가명)는 10년 된 포터2를 소유 중 이었다. 지난 해 운전 중 후미등이 깨져 교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10년 된 차에 새 부품을 교체하기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재사용부품으로는 구하기 힘든 연식과 차종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보고 알게 된 자동차재사용부품 전문쇼핑몰 지파츠 쇼핑몰을 통해 부품을 구입하고자 하였지만, 쇼핑몰에도 원하는 부품이 없어 난감해 하다 쇼핑몰에 예약구매 게시판이 있는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3일 후 쇼핑몰에 찾는 부품이 입고되었다는 문자 연락이 고객에게 전달되었고, 박씨는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부품을 구입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지파츠 쇼핑몰에서는 예약구매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신속하게 찾아서 제공하고 있으며, 부품에 대해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가 100% 보증 및 환불을 책임지고 있어 고객들은 안심하고 재사용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제 오래되거나 귀한 차종이라 구하기 힘들어서 구입을 포기했던 자동차 재사용부품을 지파츠 쇼핑몰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자동차 재사용부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엔진오일 가격에 車 중고부품 교체하세요"

    프로미월드 늘푸른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심현민 사장이 노후 차량의 부품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엔진오일 가격이면 중고부품 교체할 수 있습니다." 지난 28일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동부화재 프로미월드 카센터(늘푸른자동차 공업사). 이날 기자가 찾아간 정비센터에선 노후 차량에 중고 부품의 교체 작업이 진행중이었다. 입고된 2002년식 기아차 비스토가 중고품을 입고 잃어버린 체력을 되찾고 있었다. 올해 자동차 정비 경력 14년차인 심현민 사장(45)은 "중고품은 3만~4만원 수준이면 웬만한 부품 교체가 가능하다"며 "재사용 부품 사용이 늘면 차량 수리를 맡기는 소비자의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공업사는 자동차 재사용 부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가 중고품 사용을 공식 인증해준 장착지점이다. 협회로부터 싼 가격에 공급받은 중고 부품을 유통하고 있는 것. 심 사장은 "현재 새 부품은 70%, 재활용 부품은 30%(재생품 25%, 중고품 5%) 거래하고 있는데, 정비센터에 '재사용 부품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중고품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전까지 심 사장은 서울 장한평 중고차매매단지 내 거래처에서 필요한 수량만큼 중고부품을 공급받았다. 하지만 택배 비용을 포함하면 부품 단가가 비싸 거래량은 많지 않았던 것. 지난해 협회가 중고부품 유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면서 중고품을 거래하는데 드는 걱정을 덜었다. 심 사장은 "YF쏘나타만 해도 운전자들이 신품을 원하고 있는데, 아직 방문 고객 10명 중 9명은 새 부품을 찾는다"며 "NF쏘나타, EF쏘나타 등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의 경우 재사용 부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더러 있다"고 말했다. 중소정비업계는 최근 현대·기아차, 삼성화재, GS칼텍스 등 브랜드 정비업체들의 시장 진출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체인점을 선호하면서 동네 카센터를 찾는 비중이 줄어든 탓이다. 심 사장은 "3년 전까지만 해도 직원 2명을 둘 만큼 바빴는데 지금은 일감이 줄어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3분의 1로 감소했다"면서 "최근 2~3년 사이 신차 출시가 잦아지면서 정비를 맡기는 중고차도 적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고부품 사용이 활성화되면 매출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폐차업협회도 올해 온라인 쇼핑몰(지파츠)과 연계해 자동차 재사용 부품의 오프라인 장착지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협회와 손잡고 중고부품 유통사업에 나선 리싸이클파크의 오신원 대표는 "동네 카센터를 포함하면 전국 3만개 정비센터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이중 중고부품 지정장착점을 연내 2000여개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 자원재순환으로서의 폐자동차 처리 현실


    △ 국내 자동차 재활용 시장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하다.

    자동차 부품의 패러다임 변화되어야

     

    선진적인 자동차 문화라는 것은 무엇일까?

     

    선진적인 자동차 문화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향유하는데 제약이 적고 책임있는 소비를 하는 것이다.

     

    독일이나 일본 그리고 북미지역과 같은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자동차를 개성을 표출하는 수단을 넘어서 생활의 일부분이며, 자동차로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여건이 많이 갖추어져 있다.

     

    그중에서 10년 전부터 자동차를 자원으로 판단하고 중고품 및 재제조품에 대한 산업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중고품과 재제조품은 얼핏보면 같은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르다.

     

    중고부품은 자동차를 폐차하는 과정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분리제거 후 다시 판매되는 제품이고, 재제조품은 이미 상품성을 상실했지만 업체에서 재생과정을 통해 다시 기능을 회복해 상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물론 중고품과 재제조품은 종류가 다른 것들이다.

     

    예를 들어서 헤드라이트나 도어, 범퍼 등은 중고품으로 취급하지만 등속조인트나 브레이커 캘리퍼 그리고 알터네이터 등은 재생과정을 거쳐야 상품으로 인정받는다.

     

    분리 및 취급할 수 있는 허가업체도 중고품과 재제조품이 각각 다르다. 관할관청에서 허가를 중복으로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재제조품과 중고품은 자동차 산업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 있지만 역할과 목적이 뚜렷하다.

     

    자동차 사고로 인해 부품이 파손되거나 노후로 인해서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부품값이 만만치 않을 때 중고품이나 재제조품은 아주 좋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절반이하인데 성능은 신품과 동일한 중고품이나 재제조품을 사용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국내의 사정은 어떤가?

     

    국내에서도 이미 2007년에 자동차자원재순환협회(회장 이상욱, 이하 재순환협회)가 창립되어 활동 중이며, 재제조쪽에서는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회장 고승현, 이하 재제조협회)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에서는 지난 2009년 폐자동차 해체부품의 효율적 재활용방안 연구를 진행했고, 한국환경공단에서는 2012년 중고부품 판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두번의 연구에서 중고부품 판매에 대한 부품별 판매비율을 조사했는데 결과는 표1과 표2와 같다.
     

     

    중고부품 판매량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표1과 표2처럼 중고부품은 단순히 타이어나 라이트 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판매품목이 증가하고 있으며,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또 인천 북항을 중심으로 중고차와 중고부품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아지면서 점차 활기를 띄어가고 있다.

     

    자동차 자원재순환에 입장차 뚜렷

     

    국내의 연간 자동차 폐차 대수는 약 80만대로 추산되고 있다.

     

    폐차되는 차량에서 나오는 부품의 85%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그동안 관련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회장 정상기)는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지파츠(www.gparts.co.kr)'를 구축하고 자동차 재사용(중고) 부품 유통사업에 나섰다.

     

    자동차의 폐차·해체 시 발생하는 각종 중고부품을 운전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구입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구축한 것이다.

     

    그러나 본지의 취재결과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중고부품이 거래되는 점에 대해 '사업영역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전했다.

     

    독일의 완성차 메이커인 포르쉐나 BMW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 등에서는 '인증 중고차'제도는 운영하고 있지만 중고부품이나 폐차에 관련해서는 담당하는 부서나 직원이 없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자동차나 GM대우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도 중고부품 인증제에 관해서는 담당부서나 실적이 전무한 실정이다.

     

    또 폐차업에 관련해서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조사해본 결과 GM대우가 유일하게 노후된 마티즈 CVT 모델을 1000여대 가량 수거해 폐차한 경험이 있는데 2012년 폐차업계가 인천 부평공장 앞에서 집회 및 농성을 벌이며 격렬하게 저항했던 사례가 있다.

     

    이후 완성차 메이커에서 폐차를 정식사업영역에 포함했던 적은 없었다.

     

    GM대우 홍보실 김병수 차장은 "결론적으로 사업성도 없고, 폐차업계와의 불협화음도 피하고 싶다"는 속내를 취재진에게 전했다.

     

    중고부품인증제에 대해서는 사정이 약간 다르다.

     

    완성차 메이커에게 중고품인증제는 자사의 신품의 경쟁상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중고부품에 대한 인증제도에 거부입장을 표명한 상태이다.

     

    현대자동차 홍보실 권용준 차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고부품을 완성차 메이커입장에서 인증한다는 것은 너무 부담이 큰 일이다. 자동차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려면 순정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중고부품 유통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Car Tech]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에코부품의 알뜰한 마법


    자영업자 박정운 씨는 7년 전 개인사업을 시작하면서 구입한 2004년식 대형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닦고 조이고 기름을 치는 등 잘 관리한 덕분에 타고 다니는 데 별다른 불편이 없다. 문제는 전조등이 깨져 정비업체를 찾았을 때 발생했다. 전조등 하나 가격만 42만원에 달했던 것. 가격이 너무 비싸 깨진 채로 다니던 그는 중고를 알아보다가 4분의 1 가격도 안 되는 10만원에 전조등을 구입해 동네 카센터에서 공임비 1만원을 주고 교체했다.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 운전자들의 고민거리는 바로 수리ㆍ정비비용이다. 고장이나 사고로 차를 수리할 때 부품값이 비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차 가격은 100만~200만원에 불과하지만 수리비가 차 가격 이상으로 나와 아직 쓸 수 있는 차를 폐차하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차값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고치기도 한다.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하락하지만 차에 들어가는 새 부품 가격은 출고된 지 1년 된 차나 10년 된 차나 같기 때문이다. 그나마 부품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단종됐을 때는 이곳저곳 발품을 팔아야 구할 수 있다. 부품을 개조해주는 정비업체도 있지만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불안하다. 부품 몇 개만 교체하면 더 운행할 수 있는 자동차가 폐차되는 이유다. 

    그러나 중고 부품을 활용하면 차 유지비를 아끼고 수명도 늘리며 가치도 끌어올릴 수 있다. 중고 부품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에도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에코 부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고 부품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새 부품 가격의 30~50% 수준에 살 수 있다. 2003년 출고된 현대 뉴EF쏘나타 전조등 신품은 11만7700원이지만 중고품은 3만5000원에 불과하다. 2004년식 르노삼성 SM5용 사이드미러는 신품이 9만5000원이지만 중고품은 3만원이면 살 수 있다. 또 자동차보험을 통해 차를 수리할 때 중고 부품을 사용하는 ’친환경 중고 부품 특약’을 이용하면 새 부품 가격의 20%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법적 문제도 없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조향기어기구, 차대번호가 표시된 차대 또는 차체, 제동장치, 마스터 실린더 등 4개 부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중고 부품을 재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장착된 ’순정 부품’이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중고 부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조사 결과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자동차보험을 통해 차를 수리할 때 우선순위를 중고 재활용 부품, 일반 부품, 순정 부품 순으로 적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통해 중고 재활용 부품을 사용할 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시행 중이다. 

     

    이상돈 자동차기술연구소 사고분석팀장은 "자동차 기술 발전으로 중고 부품은 재사용해도 품질에 문제가 없는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중고 부품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노후 차는 중고 부품을 활용하면 수리비를 줄일 수 있고 차 가치도 높일 수 있어 더욱 이득"이라고 말했다. 

     

    부품 구입 방법도 쉬워졌다. 예전에는 정비업체에 중고 부품이 없을 때 차주가 폐차장을 돌아다니며 부품을 구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중고 부품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일반 소비자는 택배로 물품을 받은 뒤 카센터를 찾아 공임비를 내고 장착하면 된다.

     

     

     

    현재 대표적인 사이트는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지파츠(www.gparts.co.kr)다. 회원사인 517개 폐차업체가 내놓은 헤드ㆍ리어램프, 프런트 도어 등 58개 품목, 3만여 개 부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치영 조합 사무국 부장은 "중고 부품 품질을 믿을 수 있도록 조합이 교환ㆍ환불을 보증하고 재사용 부품 이력제도도 실시 중"이라며 "연간 80만대가 폐차되고 폐차 부품 중 80% 이상은 재활용할 수 있어 올해 말까지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10만개의 부품을 사이트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공급업체로 선정한 중고 부품업체들도 에코 에이오에스 쇼핑몰(www.eco-aos.or.kr)을 통해 정비업체나 일반 소비자에게 중고 부품(사이드 미러, 보닛, 라디에이터그릴, 도어 등)과 산업통상자원부 품질인증을 받은 재제조 부품(교류 발전기, 등속 조인트 등)을 판매 중이다. 

     

    [매경닷컴 = 최기성 기자]
     

  • 보험개발원 "車보험료 낮추려면 중고부품 사용 권장해야"

    노후 차량 재활용부품 의무사용 필요···보험 수리비 낮출 수 있어

    [ 김정훈 기자 ] "노후 차량 사고시 보험 수리비를 낮추려면 중고 부품 사용을 권장해야 합니다. 전국에 등록된 자동차 중 47%는 10년 이상 지난 노후 차량인데 사고 후 부품은 신품으로 교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4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의 이상돈 팀장은 <한경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보험료 인상을 막기 위해선 재활용 부품 사용을 활성화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로 인해 부품을 교환할 경우 자동차 부품도 같은 연식의 중고부품으로 보상을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며 "5~8년 이상 지난 중고차의 보험사고 차량 수리에는 중고부품을 쓰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자동차 보험수리비로 지급된 금액은 4조7442억원, 부품 수리비로 2조1558억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품수리비의 경우 2011년 지급된 1조4156억원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 등 선진국들은 자동차 보험료 합리화 방안으로 출고 후 3~5년 지난 중고차엔 중고부품 사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 시 같은 연식의 중고부품을 대체 보상하고 있는 것. 

     

    하지만 국내 자동차 보험의 경우 자차 보험가입 시 차량보험 가입금액은 감가를 적용한 중고차량 금액으로 보험가입을 하고 있으나, 부품은 감가상각이 적용되지 않은 신부품 교환을 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 팀장은 "최근 자동차 보험료가 2~3% 오른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중고부품 사용만 활성화 되면 보험료 인상도 줄일 수 있다"며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등 일부 보험사들이 중고부품을 쓰면 신품 가격의 20%를 피보험자에게 지급한다는 특약사항을 보험 가입조건으로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재활용 부품 사용을 피력해 온 보험개발원은 최근 자동차 중고품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인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와 협업하기로 했다. 협회가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지파츠'를 꾸리면서 전국 단위의 재활용 부품 공급 전산망을 갖췄기 때문. 

     

    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는 재활용 부품 사용이 활성화되면 좋은 품질의 부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고, 보험업계는 수리비 지출을 줄임으로써 보험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자동차관련법 중 자배법(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의 개정을 통해 현재 자동차 제조사의 의무부품 보유기간인 8년이 지난 차량의 경우엔 연식이 동일한 자동차의 중고부품으로 보상해 주도록 법제화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 정상기 KADRA 회장 "포니 부품도 있어요···단종된 노후車 재활용 부품으로 회생"

    보험·정비업계 재활용 부품 사용 유도···정부의 수요촉진 정책도 나와야

    [ 김정훈 기자 ] "현대 포니 부품도 아직 살아 있습니다. 8년 이상 된 단종된 차의 부품 공급도 문제 없이 해결했지요. 노후 차량도 새 생명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서울 구로동 한국자동차폐차재활용업협회(KADRA) 사무실에서 만난 정상기 회장(56·사진)은 "폐차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이젠 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손해보험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업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재활용(중고) 부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전국 100여개 회원사(폐차장)에서 생산되는 부품 사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원 낭비를 막는다는 취지다. 그 일환으로 온라인 쇼핑몰(www.gparts.co.kr)을 구축한 것. 

     

    정 회장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자동차 폐차업도 온라인 전산화 작업이 필요했다"며 "완성차 정비 공장에서 보유하지 않은 노후 차량의 부품도 지파츠 쇼핑몰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파츠는 자동차 재활용 부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전산망을 구축한 온라인 마켓이다. 헤드램프, 사이드미러 등 차량 관련 부품이 신품보다 70~80% 이상 싼 가격에 유통된다. 단종된 부품도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정 회장은 "1990년대만 해도 단종된 차량의 부품은 희소 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사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부품은 적으니 중고품 가격이 비싸게 거래될 때가 많았다"고 했다.  

     

    협회는 쇼핑몰 작업에 앞서 10억원을 들여 자동차 중고 부품(58개 품목)에 대한 바코드 전산화를 진행했다. 매일 회원사로부터 판매 상품을 공급받아 전산화 작업을 하고 있다. 바코드만 조회해도 해당 부품의 연식과 관련 정보가 표시돼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재활용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전국의 폐차장과 연계돼 필요한 수요가 있을 때마다 적기 공급과 신속한 배송 시스템을 갖췄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 

     

    그는 "국내에서 연간 80만대 차량이 폐차되기 때문에 쇼핑몰에 등록되는 중고 부품 수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보유한 3만개 부품 수를 올 연말까지 1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험·정비업계와 제휴해 보험수리 정비에 재사용부품 사용을 유도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국내 폐차 부품의 20%를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당장 수익성 보단 재활용 부품 사용이 제도적으로 정착되길 원했다. 앞으로 재사용 부품의 사용 촉진을 위한 제도·법령이 제정되면 3년 내 국내 재사용 부품 시장이 3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회장은 "재활용 부품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의 수요 확대 정책은 물론 보험 및 정비업계의 협조도 더해져야 한다"면서 "8년 이상 지난 노후 차량에 대해선 재활용 부품 사용을 의무 장착하는 법안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 자동차 중고부품 싸게 구한다···"온라인 구매·셀프 장착도 가능"

    지파츠 쇼핑몰 이용자들 구매 후기 살펴보니···

    최근 자동차 재활용(중고) 부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지파츠'(www.gparts.co.kr)엔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홈페이지를 찾는다. 각종 자동차 관련 부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 2001년식 레조 운전자, 오토공조기 신품 대비 90% 싸게 구입

     

    직장인 김춘호 씨는 3년 전 중고차로 24만㎞를 주행한 2001년식 GM대우 레조를 구입했다. 중고차를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히터가 나오지 않았다. 서비스센터에 들렀더니 오토공조기 문제라는 진단을 받았다. 해당 부품 교체비용은 공임비 포함 30만원이었다. 가격 부담으로 교체를 미뤘다는 게 그의 설명.

     

    비용 절감 차원에서 셀프 장착을 해보기로 마음 먹고 인터넷을 검색해 봤으나 부품을 찾을 수 없었다. 다행히 쇼핑몰 지파츠를 알게 됐고 관련 중고부품을 3만5000원에 구입했다.  

     

    김 씨는 "부품 구하느라 여러 폐차장을 돌아다닐까 고민했지만 각종 부품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지파츠 덕분에 한결 쉽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상에서 구매 방식이나 카테고리 분류가 잘 돼 있었다"며 "물품 구입 후 다음날 바로 배송이 돼 편리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7월 르노삼성의 구형 SM520을 구매한 박종욱 씨는 지파츠를 통해 헤드램프를 교체했다. 집 주변 폐차장이며 인터넷동호회를 뒤지기 시작했는데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다가 인터넷 검색 중 '자동차 재사용부품 전문쇼핑몰'을 찾게 돼 재활용 부품을 사용하게 됐다. 

     

    그는 "내 차에 맞는 부품을 구하려고 폐차장을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고 신품 가격이 부담스러웠다"며 "재활용 부품은 가격 대비 제품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 이용자들 "배송 빠르고 가격 착해"

     

    지파츠 이용자들은 주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을 장점으로 꼽았다. 쇼핑몰에 올라오는 중고부품은 신품 가격의 70~8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배송도 이르면 다음날 늦어도 이틀 내 주문자에게 전달된다. 

     

    2000년식 기아차 카니발을 타고 있는 김종기 씨는 7년 전 앞 차량과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다. 그후로 비오는 날 운전시 전조등에 습기가 차는 날이 많다. 그는 "평소 부품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아 바꿀 엄두를 못내다가 쇼핑몰을 알게 되면서 헤드램프 부품을 교체했다"며 "오래된 차량이지만 부품 교체 후 전조등이 밝아지고 외관도 좋아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직장인 표종곤 씨는 지난해 추석 명절 때 빌라 주차장에서 후미등이 파손되는 주차 사고를 냈다. 폐차장에서 관련 부품을 찾다가 우연히 지파츠를 알게 됐다. 그는 "첫 거래 였는데 가격이 저렴했고 희망 날짜에 배송됐다"고 구매 후기를 전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김광근 씨는 빠른 배송과 좋은 품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 투스카니를 타고 있는 그는 평소 우측 사이드미러 교환을 원했다. 때마침 재활용 부품 쇼핑몰을 알게 돼 부품을 주문하고 다음날 물품을 받았다. 그는 "정확한 날짜에 신품 같은 사이드미러가 도착해 잘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용자 이경출 씨도 2000년식 그랜저XG의 사이드미러가 파손돼 최근 쇼핑몰을 통해 중고부품으로 교체했다. "신품은 교체 비용이 15만원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신품 같은 부품을 찾을 수 있어 신뢰가 갔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은섭 씨는 작년 말 쇼핑몰을 통해 뉴 코란도의 콤비네이션 램프와 시그널 램프를 구입했다. 그는 "생각보다 포장 상태가 깔끔했다"며 "신품보단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결과를 얻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구매한 정인철 씨는 "운전하다 보면 가벼운 접촉사고나 실수로 차체에 흠집이 많이 생긴다"면서 "이런 부분은 굳이 새 제품으로 바꿀 필요 없이 재활용 부품을 구매하면 적합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