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 시민 4만여명 관람 성료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중고차 전시와 거래 노하우 소개신차급 중고차, 진단 보증 중고차 등 신뢰도 높인 중고차 소개, 경매 이벤트 눈길

     

     

    ▲ 김필수 협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김성태 국회의원(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경형 주필(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 개막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 3만 8천여 명이 관람했다.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Korea Used Car Festival 2017)은 한국중고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가 주최하고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대표 오정민)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18대의 신차급 중고차 전시와 함께 중고차 세미나가 동시 진행됐다. 소비자가 보다 쉽게 중고차를 접할 수 있도록 중고차 전시에서 나아가 중고차 거래 노하우 등을 통해 중고차의 가치와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 

    ▲ 축사하는 김성태 국회의원 (사진=오영세 기자)

    지난 8일 오후 2시에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필수 협회장을 비롯해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국회의원, KB캐피탈 박지우 대표, 서울신문사 이경형 주필,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정욱 회장, 인천자동차매매사업조합 조경도 조합장,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김원태 조합장, 리싸이클파크 오신원 대표 등이 참석해 페스티벌 오프닝 테이프커팅을 했다.

    김성태 국회의원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많은 소비자가 중고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기대된다”며 “선진화된 중고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고자동차 매매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업계 관계자 등이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개막식 후에는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중고차 시장 활성화, 과제와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가 진행됐다. ▲글로벌 중고차 시장 실태와 발전 가능성(대경대 자동차딜러과 김영선 교수) ▲자동차 진단평가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방안(김필수 협회장) ▲중고차 비즈니스 트렌드 소개-온라인 금융 플랫폼(KB캐피탈 이윤희 부장) ▲중고차 진단솔루션(런치코리아 이기범 대표) ▲중고차 부품 재활용(리싸이클파크 오신원 대표) ▲한국중고차페스티벌 소개(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 협회 사무국장)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과 신정부의 올바른 중고차 정책방향 제언(김필수 협회장)으로 마무리됐다. 

    ▲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에 전시된 중고차 (사진=오영세 기자)

    메인 전시장인 서울신문사 앞마당에서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롤스로이스 고스트, BMW 7시리즈, 벤츠 G클래스(G바겐), 벤츠 SLK200, 아우디 S3, 지프 레니게이드, 재규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제네시스, 스포티지 등의 중고차가 전시됐다. 수입 인증 중고차 브랜드로 유일하게 참가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XF, 재규어 F-타입, 재규어 F-페이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신차급 중고차를 전시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 한국중고자동차협회 김필수 회장 (사진=오영세 기자)

    한국중고자동차협회 김필수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첫 행사임에도 많은 중고차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이 함께한 중고차 축제 한마당이었다”고 자평하며 “소비자와 매매사업자 모두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선진형 중고차 시스템 안착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위원회 등 정부 부처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린 최초의 자동차 행사로, 중고차 외에도 튜닝카, 이륜차(바이크), 전기차, 클래식카 등 자동차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겸 카레이서 이세창씨 (사진=오영세 기자)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세창씨는 “투명하고 선진화된 중고차 시장을 위해 많은분들이 고생해서 만든 행사”라면서,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중고차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응원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배우 이세창씨는 제1회 한국중고차페스티벌의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폐막식과 주말 양일간 이벤트를 진행한 개그맨 차승환씨는 “일생에 여러 번 새로운 자동차를 타게 되는데, 이번 중고차 페스티벌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를 갖춘 중고차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KB캐피탈,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리싸이클파크가 후원하고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서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서서울모터스, 조이모터스, 위례모터스가 협찬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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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캐피탈-리싸이클파크, 자동차 부품 재활용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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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우 KB 캐피탈 대표이사(왼쪽)와 리싸이클파크 오신원 대표이사가 MOU 체결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캐피탈]

    KB캐피탈이 자동차 부품 재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캐피탈은 18일 리싸이클파크와 ‘리싸이클링 자동차 부품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의 리싸이클링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리싸이클링 부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리싸이클파크가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을 분류하고 바코드를 이용해 각 부품의 이력정보를 생성하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KB캐피탈과 리싸이클파크는 자동차 재사용 부품 사업에 협력하고 리싸이클파크는 KB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활성화에 지원을 하게 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재사용 자동차 부품의 사용이 점차 확대되며 중고차 정비를 보다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시장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며 “리싸이클파크와의 제휴로 앞으로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비가격 요소를 활용한 경쟁우위 수단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김덕식 기자]                                               2015-11-19

  • “자동차 중고부품 이렇게 찾으세요”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2015-06-25

     

    최근 자동차 중고부품이 인기다. 신제품 대비 7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차에 맞는 중고부품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자동차 중고부품 14만개를 판매하고 있는 지파츠(www.gparts.co.kr)는 최근 중고부품을 찾는 소비자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리한 검색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부품 찾는 방법을 보자. 지파츠 사이트에서 상단 검색 칸에 원하는 차종과 부품명을 치면 간단히 부품을 찾을 수 있다. ‘소나타 전조등’을 검색해보면 371개가 화면에 뜨는데, 이를 다시 연식 순으로 나열하면 내 차량에게 꼭 맞는 전조등을 찾아볼 수 있다. 

     

    오신원 지파츠 대표는 “이제 중고부품을 찾기 위해 장안동을 가거나 가까운 폐차장을 갈 필요가 없다”면서 “이젠 전국 폐차장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는 지파츠에서 검색해보면 거의 대부분 차종과 부품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파츠 쇼핑몰은 최근 판매 부품이 많아지면서 하루 방문자가 5000명에 이를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부품을 구해달라는 예약 구매고객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의 문의전화가 줄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터넷으로 지파츠 쇼핑몰에서 구입한 소비자는 지정 장착점을 방문해 중고부품을 부착하고 표준 공임만 지불하면 된다. 표준공임 기준표는 지파츠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지파츠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리싸이클파크 현재 60여개 폐차장이 쇼핑몰에 공급을 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페차장으로 확대될 것이며 공급부품 수도 50만개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자동차 재사용 부품, 이제는 믿고 이용해 보세요!

    [이데일리TV 옥남정 PD]    2015-06-16

     

    내가 제일 아끼는 보물 1호 자동차,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 차량 관리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걱정이다. 

     
    서울 구로동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씨는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를 2004년에 구입해 업무용으로 잘 타고 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10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세월이 말해 주 듯 전조등 한쪽이 흐릿하게 변하면서 밤에 운전할 때 불이 어두워진 느낌이고, 차 안에 있는 창문을 조정하는 윈도우 스위치도 작동이 안되고 있다. 그래서 단골 정비업체 사장님께 문의를 하니 전조등을 새 것으로 교체 하려면 15만원 가량 들고, 중고부품을 구하려도 해도 제품이 없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TV ‘오토쇼투샷’ 방송화면

     

    할 수 없이 부품이 구해질 때까지 기다리던 중 우연히 인터넷으로 페차장 중고부품을 검색하니 ‘지파츠’라고 하는 사이트가 보인다. 그래서 혹시 있을까 하면서 내 차인 ‘쏘나타 전조등’으로 검색으로 해보니 전조등이 367개나 검색 되고, 연식으로 보니 내차와 같은 전조등이 보인다.  

     

    사진으로 보니 침침한 내 전조등보다 상태도 깨끗하고 가격도 45,000원이다. 지파츠에 전화를 해서 이 부품이 실제로 있는지, 혹 다른 물건이 오는 것은 아닌지를 물어보니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고, 오늘 오전에 주문하면 내일까지 배달이 된다고 한다. 정비업체 사장님께 전화해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했다고 하니 가지고 오시라고 하시면서 추가로 장착비는 만원을 내야 된다고 했다. 그렇게 하더라도 55,000원이면 된다고 하니 15만원대비 엄청나게 싼 편이다. 

     

    요즘 자동차 부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런데 정작 소비자는 자동차 부품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정비업체 사장님 말만 믿고 고쳐야 한다.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더욱 어려워진 가계 형편에 차를 수리하러 가기가 겁이 난다 



    이데일리TV ‘오토쇼투샷’ 방송화면


    이러한 시점에 대안이 있다. 바로 중고부품이다. 중고부품은 대부분 폐차장에서 해체되는 자동차에서 나온다. 그래서 대부분 제조사에서 생산한 부품 그대로 탈거하고 깨끗이 세척해서 판매되는 제조사 정품이다. 이러한 중고부품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해체, 세척하는 절차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오토쇼투샷’에서는 현장에 찾아가 어떤 과정으로 소비자들에게판매되는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부품을 직접 탈거하고 세척까지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TWOSHOT/  


  • 자동차 중고부품 지파츠, 장착점 100개 돌파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2015-06-15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 자동차 중고부품이 인기다. 중고부품을 이용하면 7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하지만 중고부품을 인터넷에서 가격도 보고, 실물 사진도 보면서 구입 했는데 실제로 장착은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다.

     

    자동차 중고부품을 14만개 이상 판매하고 있는 지파츠(www.gparts.co.kr)는 최근 중고부품 소비자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100개의 장착점을 가맹점으로 확보했다.

     

    장착점은 지파츠에서 구입한 중고부품을 표준공임으로 편리하게 탈·부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지파츠 쇼핑몰에서 구입한 소비자는 지파츠 지정 장착점을 방문해서 중고부품을 부착하고 표준 공임만 지불하면 되며, 표준공임 기준표는 지파츠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간단한 라이트 종류나 사이드미러 같은 경우 1~2만원이면 장착이 가능하며, 도어의 경우도 5만원이면 된다.(현대 쏘나타 기준)

     

    지파츠 쇼핑몰은 최근 판매 부품이 많아지면서 방문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파츠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리싸이클파크(대표 오신원)는 현재 60여개 폐차장이 쇼핑몰에 공급을 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페차장으로 확대되며, 공급부품 수도 50만개 이상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 중고부품을 구하고자 할 때 늘 공급이 문제였다. 하지만 지파츠는 전국의폐차장을 직접 온라인으로 연계하여 중고부품을 폐차장에서 해체하는 동시에 편리하게 쇼핑몰에 올리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매일 500개 이상의 부품이 공급되고 있어 연말까지 부품의 공급문제는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폐차장에서 생산되는 중고부품 중에는 도어나 범퍼 같은 중량물이 많은데 이러한 부품들도 하반기에는 집중적으로 쇼핑몰에 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도어를 포함한 외장부품의 경우 향후 자동차 보험시장의 수리에 중고부품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보험사는 중고부품 이용을 위한 친환경 특약을 시행하고 있는데, 부품공급이 해결되면 중고부품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기고] “중고부품 믿고 살 수 있는 시대 곧 온다”

    [이뉴스투데이]   2015-06-05

     

    요즘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고, 일반 서민들이 먹고 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청년들까지도 집보다는 자동차를 소유하며 살아가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다보니 자동차 문화도 자연스럽게 경제적인 소비를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최근 한 언론사의 조사에 의하면 중고부품의 사용에 긍정적으로 의사를 표현한 사람이 78%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69%가 ‘품질에 대한 문제’ 우려로 사용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즉 제대로 된 중고부품이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폐차장은 더 이상 고철 판매장이 아니다

    자동차 중고부품 하면 서울의 ‘장안동’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 만큼 장안동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정비업체, 중고자동차 매매업체 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온 것이다. 그 만한 이유도 있다. 중고부품을 믿을 수가 없으니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 구입을 하거나 장안동에 있는 평소 안면이 있는 정비업체를 통해서 수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장안동에서 모든 중고부품을 다 구할 수 없다는 게 현실적인 문제다. 실제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의 종류도 많아지고 부품의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원하는 중고부품을 찾아낸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정비업체들도 고객들을 위한 중고부품을 찾기 위해 주변 폐차장을 돌아다니지만 부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동차 중고부품의 효율적인 공급과 관리 방안은 없는 것일까. 

    최근 자동차 중고부품이 유일하게 생산되는 현장인 폐차장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폐차장은 자동차가 태어나서 수명을 다한 후 폐기되는 장소다. 예전에는 자동차가 폐기될 때 대부분 고철 판매로 처리됐다. 

    하지만 폐차장이 환경과 자원고갈 문제로 인해 사용 가능한 부품 등의 자원을 재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폐차장이 ‘자동차를 해체해서 재활용하는 사업장’이 된 것이다.

     

    ◇지파츠 쇼핑몰 부품 재고 13만개 넘어

    최근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이하 협회)는 자동차 재사용부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관련기관들이 협약식을 맺고 중고 재사용부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고부품에 대한 품질보증은 물론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력관리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즉, 그동안 불신에 쌓여있는 중고부품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부품 발원지인 폐차장에서부터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고, 관리 수준을 높여 신품에 가까운 체계를 갖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3년 8월 협회 개별 폐차장 회원사가 중심이 돼 재사용부품 전문 쇼핑몰 지파츠 쇼핑몰(www.gparts.co.kr)을 만들었고, 지난 4월에는 자동차 중고부품 재고가 13만개를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하게 최대의 쇼핑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는 중고부품의 특성상 1개의 폐차장에서 생산될 수 있는 재사용 중고부품의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서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폐차장들이 하나의 마켓 플레이스(시장)에서 거래를 하게 됨으로써 시장 활성화의 물꼬를 트게 됐다. 

     


     

    ◇중고부품 판매 온라인서도 가능성 확인

    이러한 성공 사례는 이미 일본이나 미국의 중고부품 시장에서 검증이 된 것이다.

    자동차 중고부품의 경우 실물을 보지 않고 구매를 결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러나 이를 극복해 온라인상에서 실물 사진을 보고 구매의사를 결정하고, 중고부품의 이력을 통해서 믿고 구매할 수 있다면, 또한 문제 발생 시 부품의 교환·반품까지 책임지고 보증해 준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실제 이런 바람은 지파츠 쇼핑몰에서 이뤄졌다. 

    지난 2014년 1년 동안 약 1만개 이상의 부품이 온라인을 통해 팔렸고, 구매 후 잘못 구매하거나 하자가 발생해서 반품이 발생한 경우가 4% 미만으로 나타나면서 온라인을 통해서도 충분히 중고부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 것이다. 

     

    이는 꾸준한 쇼핑몰 사이트의 홍보와 함께 중고부품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SNS와 이메일 등을 통한 지속적인 중고부품 사용의 홍보, 언론사와의 공동 친환경 캠페인 등의 결과다.

     

    중고부품 쇼핑몰 지파츠를 운영하면서 중고부품의 거래에 대한 불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파츠 쇼핑몰 구매후기를 보면 체계적인 고객응대와 관리시스템, 배송체계, 품질보증 체계 등을 느끼면서 중고부품을 앞으로도 많이 이용하겠다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그 동안 우리가 중고부품 사용과 관련, 공급하는 측면에 있으면서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게 된다.

     

    ◇중고부품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 필요

    미국의 경우는 보험약관에 5년된 차량의 경우 5년된 중고부품으로 보상이 되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신부품 교체를 원할 경우 별도의 특약에 가입해야만 신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자동차보험 약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폐차장을 통한 네트워크로 중고부품 공급이 일반적으로 잘 돼 있으며 중고부품 이용률도 32%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자동차보험에 3년 전부터 ‘친환경 ECO 특약’이라고 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자동차 사고 시 정해진 14개 부품을 중고부품으로 수리를 할 경우 신품 가격의 20%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좋은 상품임에도 불고하고 중고부품의 체계적인 공급 채널이 없어 실용화 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력관리 체계를 갖춘 폐차장의 중고부품이 원활하게 공급된다면 이 상품도 크게 각광을 받을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정부는 모든 자동차의 정비 시에는 이력관리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고차 거래 시 자동차의 사고뿐 아니라 정비 이력까지 제공함으로써 자동차의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정비 이력제에 신부품뿐 아니라 앞으로는 중고부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를 관리하는 국토부와 환경을 살리는 환경부의 자원 절약, 환경보전 정책의 일환으로 ‘중고자동차부품의 이용 활성화’ 제도를 펼쳐나가는 데 절대적으로 소비자의 중고부품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중고부품 이용 제도’와 ‘중고부품 친환경 보험 상품’ 등의 자원보존 정책을 알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친서민 홍보·지원체계를 갖춘다면 중고부품 이용 활성화 정책이 더욱 조기에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신원 (주)리싸이클파크 대표

  •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옴니채널로 '스마트한 車 생활' 즐긴다

    [뉴데일리경제 박기태 기자]   2015-04-30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소비 패턴의 변화로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했다.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직접 보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머(Showroomer)족과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를 검색한 다음 오프라인에서 최종적으로 구매하는 역쇼루머(Reverse Showroomer)족, 그리고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쇼핑패턴을 모두 활용하는 크로스쇼퍼(Cross Shopper)까지 소비패턴에 따른 다양한 신규 소비족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쇼핑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지자 자연스레 모든 채널을 아우르는 '옴니채널'(Omnichannel)이 등장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차원의 유통채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車 이용 모든 서비스, kt금호렌터카 홈페이지서 한 번에 해결

      

    올해 시장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옴니채널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간편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해 유통업체 간의 채널 경쟁이 치열해지며 채널이 다양해지고 서비스 품질은 향상되고 있다. 차량을 거래하거나 필요한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오프라인 지점을 찾아야 했던 이전과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O2O(Offline to Online) 방식, 즉 유통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돼 보다 간편하게 자동차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kt금호렌터카'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신개념 자동차생활 포털사이트를 통해 차량의 구입부터 대여, 매각 등 자동차 이용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제공하고 있다. kt금호렌터카는 메인 화면을 자동차를 △살 때 △빌릴 때 △팔 때 둥 세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고객의 이용목적에 따라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메뉴 구성을 했다.

     

    업계 최초로 신차장기렌터카 상품의 견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이 타던 차량의 중고차 매각가격 문의도 온라인과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단기렌터카 예약 시 각종 선택사항 입력부터 예약완료까지 4개의 페이지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이 2개 페이지로 대폭 개선되며 처리 속도가 향상됐다. 

     


     

     

    차량을 소유하는 오너드라이버 시대에서 이용자 중심의 유저 드라이버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 자동차생활의 모든 것을 가장 쉽고 빠르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동차 포털사이트'를 표방했다. 지난 10월 홈페이지 개편 이후 쉽게 장기렌터카 견적을 확인 할 수 있게 돼 장기렌터카 문의 건수는 전년 대비 92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업체 노력에 힘입어 kt금호렌터카 홈페이지는 미레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Award'의 서비스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Award'는 첨단 디지털 미디어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서비스 산업을 선도한 기업들 중 최고의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kt금호렌터카 홈페이지는 고객편의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로 입증받았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車 대여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대표적인 O2O 서비스이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까운 차고지를 찾아 필요한 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차고지 위치와 실시간 이용 가능한 차량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열쇠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여기에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유용한 프로모션 혜택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로그인 없이도 그린카 이용안내와 이벤트, 할인상품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지난해 대폭 개선했다. 예약메뉴를 시간과 장소로 구분해 이용자가 본인의 상황에 맞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전 사용자의 차량 이용상태를 평가하는 '칭찬하기' 기능과 이용자 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그린댓글' 메뉴는 서로간의 매너 있는 차량 이용을 독려해 카셰어링 이용 에티켓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만족스러운 자동차 구매를 위해 수많은 대리점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이제 옛날 이야기이다. 터치나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차량의 견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차량 구매가 가능해졌다. 

     

    ◇현대차·지파츠,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대표적인 것이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현대'다. 이를 통해 차종과 색상, 옵션, 구매방법 등을 선택하면 견적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차량과 특정 차량, 현대차 차량의 견적을 비교할 수 있다. 월별 구입혜택과 차종별 구입혜택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자동차를 사려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한번에 해소해준다. 

     

     


     

    차량 부품도 내가 원하는 제품으로 골라서 장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10만개 이상의 자동차 재사용 중고부품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쇼핑몰 지파츠에서 부품을 구입하고 지파츠 지정 장착지점을 방문해 설치하면 된다. 기존에도 일반 정비업체에서 부품 탈부착이 가능했으나 요금에 대한 낮은 신뢰도와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지파츠를 통해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고부품을 구입해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 자동차 중고부품, 유통망 구축 시급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2015-01-06

     

    요즘 자동차 중고부품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볼멘소리가 자주 들려온다. 5년 이상 탄 중고차에 새 부품을 굳이 갈아 끼울 필요가 없다는 현명한 소비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고부품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유통망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에서 운행되는 차종은 4400여종에 달한다. 자동차 한대당 재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약 50개다.

     

    이론상 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부품상은 최소한 2만개 이상의 중고부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영세 부품상 위주로 부품이 음성적으로 공급되는 우리 환경에서 원하는 중고부품을 적시에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부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유통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중고부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통망이 먼저 갖춰져야 하는 이유다.

     

    지난달 22일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자동차를 고칠 때 순정부품을 쓰지 않고 가격이 싼 대체 부품을 쓸 경우 보험료 일부를 환급받게 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체 부품과 성능 차이가 거의 없는데도 과하게 비싼 순정 부품의 독과점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부품 시장점유율은 95%로 미국(66%)이나 EU(55%)보다 훨씬 높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에코(Eco)-특약’이라고 해서 중고부품의 사용했을 때, 신품 가격의 20%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가 있다. 즉 신품대신 중고부품 이용으로 절약된 금액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순정 부품 가격이 100만원이고 대체 부품의 가격이 40만원일 경우, 소비자가 대체 부품으로 수리를 하면 보험사는 60만원이 절감되는 셈이다. 이때 보험사가 100만원의 20%인 20만원을 현금으로 또는 계약 시 보험료 인하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부품 조달과 품질보증 등 이런저런 열약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 진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는 그동안 이같은 정부의 재사용부품활성화 방안에 발 맞춰 중고부품전문쇼핑몰 지파츠(www.gparts.co.kr)를 오픈해 운영해오고 있다. 전국 폐차장을 전산망으로 연결해 상품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100% 환불·보장 제도를 구축한 상태다. 또한 부품 구매시 품질보증서를 동봉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현재 각 폐차장들이 등록한 부품만 10만개가 넘는 등 보험정비를 시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물적 기반은 마련된 셈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대체부품 인증제를 시행해 믿을 만한 대체부품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하반기에 자동차보험 약관에 대체부품 수리 시 환급 기준 등을 담을 계획이다. 금융위원회가 제도 시행안을 마련 중인데, 환급 비율이나 환급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 車 소모품 '直購'가 저렴

    ​[한국경제 김정훈 기자]     2015-01-03

     

    Car & Joy 


    G마켓·지파츠 매출 빠르게 증가

     

     


     

     

    자동차 부품이나 용품도 직구(직접 구매) 시대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필요한 소모품을 구입한 뒤 직접 정비에 나서는 셀프(self) 정비족이 늘고 있다. 혼자 정비하기 힘든 경우 부품을 갖고 가면 장착해주는 애프터마켓 지점도 많아 완성차 회사의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자동차 소모품은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G마켓은 지난해 자동차 용품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소모품 가운데 타이어 판매량이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쇼핑몰에서 타이어를 직접 구입한 뒤 오프라인 정비소에서 타이어 무료 장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마켓은 전국 600여개 제휴 장착점을 운영 중이다.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G마켓은 차종별로 내비게이션 매립에 필요한 부속품을 모아 세트(공임비 포함)로 판매하는 내비게이션 매립장착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 차를 살 때 내비게이션을 옵션(선택 품목)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게 장점이다. 1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행 중 접촉사고로 전조등이나 후미등, 사이드미러 등 외장 램프가 파손됐다면 중고품을 이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산하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가 운영하는 재사용 중고부품 온라인쇼핑몰인 지파츠(www.gparts.co.kr)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차종별로 램프 등의 중고 부품을 신품보다 50~7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지파츠는 중고 부품을 장착하고 싶지만 자가 정비가 어려운 운전자들이 이용하면 유용하다. 전국 지역마다 지파츠에서 구입한 중고 부품을 장착해 주는 지파츠 지정 장착점을 50여곳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파츠에서 중고부품을 구입한 뒤 가까운 장착점을 방문해 표준 공임만 지급하면 된다.

     

    지파츠 관계자는 “2013년 8월 온라인 홈페이지를 오픈한 이후 하루평균 방문자 수가 4000명, 누적 방문자 수가 80만명에 달한다”며 “올해 온라인 매출은 월 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 [2014히트상품]지파츠에는 자동차 중고부품의 모든 것이 있다

    [스포츠서울]     2014-12-29

     

    지파츠에는 자동차 중고부품의 모든 것이 있다 

     


     

    [스포츠서울] 중고차가 매년 약 80만대 폐차되고 있지만 실제로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부품 등 자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돼 자원과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는 재사용 중고부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창고재고관리 프로그램과 쇼핑몰 사업의 기반이 되는 상점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폐차장에 공급해왔다. 개별 폐차장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중고부품을 전문쇼핑몰 지파츠(www.gparts.co.kr) 에 올려 일반인들이 쉽게 인터넷을 통해 재사용 중고부품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다.  

     

    지파츠에서 판매하는 부품은 헤드램프, 프론트도어, 사이드미러 등 법적으로 판매가 허용된 58개 품목이다. 매일 폐차장에서 생산된 상품이 새롭게 등록되며, 현재 약 13만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재사용 중고부품은 신품가격의 30% 가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문의 1566-8209.